내 영혼의 노래

[스크랩] 자경문

현암방장 2015. 9. 1. 22:23

 

 

 

 

 

 

♧[자경문] - 율곡♧

 



열여섯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율곡은

묘소 앞에서 3년상을 치르고 금강산으로 들어가 공부한다.

그리고 스무살때, 어머니를 여윈 슬픔을 딛고 스스로를 가다듬어

학문연구에 인생을 바치겠다는 다짐으로 [자경문]을 지었다.

큰 뜻을 품고, 말을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등

 11개 조항의 다짐으로 이루어 졌다.

 


어머니 신사임당을 잃은 율곡은 새어머니를 맞았다.
새어머니 권씨는 성품이 고약하고

술도 잘했으며 툭하면 율곡을 괴롭혔다.

그러다 권씨가 앓아 눕자 율곡은 직접 약을 달여

자신을 괴롭히던 새어머니를 성심껏 간병한다.
그의 진심과 열정에 감동받은 권씨

는 그 뒤로 율곡을 친자식처럼 귀하게 대한다.
율곡이 아플때 그의 아내보다 더 정성으로 간호하고,

 율곡이 세상을 떴을 때는 3년 동안 상복을 입었다.

"그런 효자를 괴롭힌 일을 참회하지 않고는

 도저히 눈을 감을 수 없다." 라는 말을 남긴다.

율곡은 자경문에서 말한다.

"힘든 일이 찾아오면 스스로 돌이켜

 깊이 성찰하고 감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 집안 사람들이 변화되지 못하는 것은

 단지 나의 성의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미운 사람을 사랑하는것이 가장 어렵겠지만,

내가 져주면 어떤 사람도 내편으로 만들수 있다.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하루 되세요^^

     

     

 

 

 

 

 

 

 

출처 : 수도권 松岩 山岳會(송암산악회)
글쓴이 : 현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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